2021-08-31


동국제약이 자사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관련 상표 분쟁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따내며 최근 3년간 동시다발로 펼쳐진 상표분쟁 중 1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패배한 1건의 경우도 원등록자가 상표권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서는 동국제약이 마데카 상표의 사실상 유일한 상표권자로서 방어벽을 높게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사진 1] 동국제약 건물 전경 (출처 1)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아토마데카바이브라운'이라는 상표를 둘러싼 분쟁에서 동국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같은 날 동국제약은 'REMADECA(리마데카)'라는 상표의 무효화에도 성공했다.

두 상표는 각각 지난 2018년 5월과 2019년 4월에 지정상품 화장품을 포함한 상품분류 3류에 등록됐다. 이에 동국제약은 2019년 7월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기존에 등록된 동국제약 상표 ‘마데카’와 유사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2년여의 줄다리기 끝에 동국제약이 승리를 거뒀다.


[표 1] 무효 상표 ‘REMADECA’ 및 ‘아토마데카바이브라운’ 기존 등록 사항

 

[표 2] 동국제약의 상표 ‘마데카’ 등록 목록


마데카를 둘러싼 상표분쟁은 이전에도 꾸준히 전개된 바 있다. 마데카라는 단어가 포함된 상표가 등록되면 동국제약이 무효를 주장하는 식이었다.

지난 5월엔 LG생활건강과의 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LG생활건강은 2018년 8월 헤어린스와 화장용 마스크팩 등을 지정하여 '프리마데카' 및 '마데카케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이에 동국제약이 무효심판을 제기했고, 올해 2월 1심에서 승리했다.


[표 3] 엘지생활건강의 상표 ‘프리마데카’ 및 ‘마데카페어’ 무효 목록


LG생활건강은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하며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올해 5월 소송을 자진취하했고 결국 1심 심결이 확정됐다. 동국제약은 최종적으로 LG생활건강의 두 유사상표 등록을 무효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수인코스메틱’이란 업체가 등록한 '쇼 리얼 베리어 마데카 앰플 마스크'라는 상표를 두고서도 분쟁을 제기했다. 이 분쟁에선 동국제약이 패배했다. 특허심판원이 상반된 심결을 내린 결정적인 이유는 '상표의 유사성'이었다.

각 사건의 심결문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동국제약이 승리한 프리마데카 등의 경우 상표의 표장에서 '마데카'라는 단어가 부각돼 있어 기존 상표와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쇼 리얼 베리어 마데카 앰플 마스크의 경우엔 '쇼(SHO)'라는 단어가 부각돼 있어, 일반소비자가 직관적으로 보기에 오인·혼동할 염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인코스메틱은 1심 승리 후 상표등록을 자진 포기하고 동국제약의 항소심도 이내 취하됐다. 결과적으로 동국제약은 메디카와 관련한 모든 유사상표를 무효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표 4] 수인코스메틱의 포기 상표 ‘쇼 리얼 베리어 마데카 앰플 마스크’ 기존 등록 사항


또한, 23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 특허21부(재판장 서승렬 수석부장판사)는 동국제약이 화장품 생산업체 ‘제이엠피바이오’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제이엠피바이오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이 판결은 제이엠피바이오가 상고하지 않아 확정되어 동국제약이 최종 승소했다.

동국제약은 2018년 10월 제이엠피바이오가 납품하는 화장품이 자사의 마데카 상표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이듬해 상표권 침해 금지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제이엠피바이오는 "마데카는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의 약칭 혹은 줄임말에 해당해 상표의 효력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1심은 "제이엠피바이오가 출시한 화장품은 동국제약이 출시한 화장품과 동일한 기능성 제품이고, 외관과 호칭이 유사한 점 등을 고려해 상표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품의 용기, 광고선전물, 인터넷 웹사이트 게시물에 '마데카'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고 약 1000만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제이엠피바이오가 불복해 시작된 항소심 재판부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제이엠피바이오가 마데카 화장품을 여러 회사에 다수 납품한 사실이 인정되고 온라인 판매 방식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도 판매됐을 것"이라며 "외관의 차이로 수요자의 오인이나 혼동이 없었을 것이라는 피고의 주장은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동국제약은 2015년 4월 '마데카크림'을 출시하며 화장품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동국제약의 화장품사업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60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을 제외한 화장품 사업이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출처>

[1] ‘마데카’는 동국제약 상표… 특허법원 “외관∙호칭 유사, 상표권 침해”

https://www.etoday.co.kr/news/view/2055927

[2] 동국제약, 화장품 브랜드 ‘마데카’ 상표분쟁 연전연승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79160&REFERER=NP


2021-08-31

출원번호

US16/047,598

출원일자

2018.07.27

출원인

Nuro, Inc.

공개/등록번호(일자)

10332065 (2019.06.25)

발명의 명칭

Fleet of robot vehicles for food product preparation


음식 배달은 신속함이 생명이다. 주방에서 갓 완성된 음식과 식탁에 올라온 음식이 완전히 다른 상태가 된다면 배달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배달음식을 선택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음식 배달 기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곡예 운전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차라리 이 방법은 어떨까? 완성된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 아닌 배달하는 도중에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다. 무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고 그 중에도 조리과정이 굉장히 간단한 음식도 많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닐것이다. 미국의 배달 자율주행 스타트업 NURO에서는 이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2018년 출원된 특허 “Fleet of robot vehicles for food product preparation”를 살펴봄으로써 NURO가 배달차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배달차와 일반적인 배달차의 구성 측면에서의 차이는 음식을 준비하는 모듈이 추가되는 것뿐이다. 구체적으로 조리 도구에는 토스터, 오븐, 에어 프라이어, 전자레인지, 그릴, 주전자 및 커피 메이커를 예시로 들고 있으며, 재료를 저장할 수 있는 온도 제어 저장고도 포함시키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저장고에서 재료를 꺼내올 수 있는 디스펜서와 완성된 음식을 용기에 담을 수 있는 디스펜서도 포함되며, 음료와 같은 액체나 음식들을 담기에 적합한 용기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저장고의 샐러드 재료를 선택해 조리 도구 중 하나인 혼합기에 담아 잘 섞어준 다음 디스펜서로 샐러드 용기에 옮겨 담아 샐러드를 완성하는 것이다.

네비게이션 측면에서의 차이로는 일반적인 배달차에서는 목적지까지의 다양한 경로 중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경로가 선택되었다면, 음식 조리가 가능한 배달차에서는 주문이 들어온 음식을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가 선택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는,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이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보다 짧을 수 밖에 없다면 일정시간 주차를 하거나 목적지를 배회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위의 그림은 커피를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배달차의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며, 그림에서 보이지 않는 배달차 내부에는 커피 원두와 커피를 내리는데 필요한 그라인더, 커피 머신, 스티머 등의 조리 도구들이 있을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FIG.14은 냉장∙냉동 모듈(300)과 가열 모듈(400)을 오가는 컨베이어 로봇(330)을 보여준다. 컨베이어 로봇에는 음식을 집을 수 있는 포크(336)가 달려있는 로봇팔(334)이 상하로 움직일 수 있도록 레일(332) 필요하다. 조리가 완료된 음식은 패키징 모듈(420)로 옮겨져 용기에 담겨진다.

FIG.16은 음료나 끓여서 조리되는 음식에 물을 추가할 수 있는 디스펜서 장치를 보여준다.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물 디스펜서(740)가 처음부터 조리 용기(720)에 뜨거운 물을 옮길 수도 있고 차가운 물을 옮긴 다음 보관함(710)이 전기 코일을 이용해 물을 끓일 수도 있다. 그리고 믹서에서 완성된 음료를 디스펜서(740)로 음료용기(730)에 담아 포장할 수도 있다.

NURO의 배달 자율주행차가 본 특허에서 설명하고 있는 음식조리 기능까지 할 수 있게 된다면, 카페 근처에서 맡을 수 있는 고소한 커피향과 베이커리 근처에서 맡을 수 있는 빵 굽는 냄새 그리고 피자상점 근처에서 맡을 수 있는 피자굽는 냄새를 도로위에서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특허법인ECM

변리사 이은심

eslee@ecmpatent.com

02-568-2632

2021-08-30


출원번호

10-2020-0004490

출원일자

2020년01월13일

특허권자

주식회사 케이씨씨

등록번호(일자)

10-2296630 (2021년08월26일)

발명의 명칭

우레탄 도료 조성물

 

우레탄 도료 조성물은 건물의 옥상, 베란다, 계단의 방수재, 스포츠 시설의 탄성 바닥재, 옥외 주차장용 바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종래 우레탄 도료는 용제형 도료이며, 도료 및 도막의 물성 개선을 위해 첨가되는 분산제, 소포제, 레벨링제 등의 첨가제에도 용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용제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포함되어 있어, 환경 설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곳에서 도장할 경우 VOC가 많이 발생되어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최근 새집증후군 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적인 건축 자재나 각종 마감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VOC 함량이 낮은 친환경적 도료 조성물에 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고, 유기 용제 대신 물을 용매로 사용하는 수용성 도료, 특정 종류의 첨가제를 사용하는 도료, 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분체 도료 등이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상기 제안된 종래의 도료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VOC 함량을 나타내거나, VOC를 함유하지 않는 경우 광택 등 물성이 열세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VOC 함량을 감소시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외관 특성, 기계적 물성 등 도료에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물성 또한 우수한 우레탄 도료 조성물이 요구되고 있다.

 

KCC의 본 발명은 친환경적인 동시에 외관, 광택, 건조성, 작업성, 부착력 등의 물성이 우수한 우레탄 도료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KCC의 본 발명에 따른 우레탄 도료 조성물은 아크릴 폴리올 수지, 폴리에스테르 수지, 이소시아네이트 수지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 면제 용제(VOC exemption solvent)를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 발명의 도료 조성물은 아크릴 폴리올 수지, 폴리에스테르 수지 및 제1 용제를 포함하는 주제부; 및 이소시아네이트 수지 및 제2 용제를 포함하는 경화제부를 포함한다.

 

상기 아크릴 폴리올 수지 및 폴리에스테르 수지의 배합비(중량비)는 4 : 1 내지 8 : 1이고, 상기 제1 용제 및 제2 용제 중 1 이상은 VOC 면제 용제를 포함한다.

 

본 발명에서 실험예에서 표 1의 조성에 따라 주제 및 경화제를 제조하고, 주제와 경화제를 4.5 : 1의 중량비로 혼합하여 실시예를 제조하였다.

 

또한 표 2의 조성으로 동일한 방법으로 비교예 우레한 도료 조성물을 제조하였다. 표 1과 표 2에서 각 성분의 사용량 단위는 중량부이다.


[표 1] 실시예1 내지 6의 도료 조성물 성분 중량비


[표 2] 비교예1 내지 4의 도료 조성물 성분 중량비

 

 제조된 실시예 및 비교예 우레탄 도료에 대해 광택, 연필경도, 색분리, VOC 함량을 측정하였다. 측정결과는 표 3과 같다. 표 3을 참조하면 본 발명의 실시예들의 우레탄 도료 조성물로 형성된 도막은 비교예들의 도료 조성물로 형성된 도막에 비하여 VOC 함량이 낮으면서도 물성이 전반적으로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3] 실시예 및 비교예 우레탄 도료의 물성 비교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규제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도료도 친환경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다. KCC의 우레탄 도료 조성물은 친환경적인 동시에 건조성, 부착성 및 작업성이 우수하고, 도막의 외관 및 광택 등의 물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본 발명에 따른 우레탄 도료 조성물은 VOC 발생을 최소화한 것으로, 2020년 VOC 5단계 함량 규제(400 g/L)를 만족하며, 아파트, 병원 등 유기 용제의 냄새에 민감한 건축물용 마감재 등으로 활용 가능하여, KCC가 친환경 도료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2021-08-30

출원번호

US16/047,640

출원일자

2018.07.27

출원인

Nuro, Inc.

공개/등록번호(일자)

10719078 (2020.07.21)

발명의 명칭

Systems and methods for augmented capabilities for remote operation of robot vehicles


NURO의 CVS 처방전 자율 배송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출처:NURO]


미국의 약국 체인인 CVS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NURO에서 배달 자율주행차 R2를 이용해 약품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현재 공공도로에서 서비스를 승인받은 미국 내 첫 번째 완전 무인차량으로 큰 주목을 받고있는데,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100% 컴퓨터를 이용해 운전을 하는 차량이 도로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NURO에서 2018년 출원한 특허 “Systems and methods for augmented capabilities for remote operation of robot vehicles”에는 완전 자율주행방식과 사람이 운전하는 방식을 병행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떻게 무인차량을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지 위 특허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위 그림은 사람이 원격으로 자율주행차를 운전할 수 있는 원격운전 시스템(remote human operator system)의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통신가능한 통신/프로세서 장비(310)와 시각화 I/F, 사람이 운전을 할 수 있는 스테이션(320)으로 구성된다.

스테이션의 시트(322), 핸들(324), 기어 변속기(328), 가속 및 브레이크페달(326)을 보면 기존 자동차의 운전석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유리창이 아닌 VR 또는 AR 헤드셋을 사용한 시각화 인터페이스(330)속의 화면을 보며 운전을 하게 된다는 큰 차이가 있다. 오른쪽 그림은 원격 운전자가 시각화 인터페이스(330)로 보게 될 화면인데, 현재 상태가 원격운전모드(332)임을 알려주고 도로를 주행중인 자율주행차가 위험상태(334)에 있음을 알려줄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오락실의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데 게임 속 가상의 자동차가 아닌 현실세계의 자율주행차가 어느 도로에서 내가 조작하는 대로 주행중인 것이다.



위 플로우차트는 자율주행모드와 원격운전모드의 전환 방법을 설명한다. 처음 자율주행모드(602)로 설정되어 있던 자율주행차가 원격운전모드로의 전환 명령(604)을 받으면 원격운전모드(606)를 활성화시킨다. 이때도 자율주행차는 주변 환경을 계속 감지하고 있다. 원격 운전자가 시각화 인터페이스(330)를 통해서는 인지하지 못한 위험을 자율주행차가 먼저 감지(608)하게 되면 자율주행모드로 전환(610)하여 자체적으로 위험 상황을 완화(612)시키도록 판단하여 행동한다. 이 과정에서 원격 운전자는 시각화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각적으로 또는 조작장치(324~328)를 통해 물리적으로 위험 요소를 안내(614)받을 수 있다.

정리하면, 자율주행 모드가 아닌 원격운전 모드에서도 자율주행차는 원격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하고 위험을 경감하도록 운전하고 이를 원격운전자에게 안내한다.

본 특허에서 설명하는 자율주행차를 원격운전할 수 있는 반자율주행(semi-autonomous)방식은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서 동시에 자율주행차의 스마트한 센서들로 위험에 즉각 대응하여 높은 안전성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비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특허법인ECM

변리사 이은심

eslee@ecmpatent.com

02-568-2632

2021-08-29


출원번호

10-2018-0117147

출원일자

2018년10월01일

특허권자

롯데정밀화학 주식회사

등록번호(일자)

10-2136717 (2020년07월16일)

발명의 명칭

소수성 실리카를 포함하는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 및 그의 제조방법

 

시멘트 모르타르는 시멘트 및 모래를 적정량의 물과 혼합하여 반죽한 것이다. 이러한 시멘트 모르타르는 건축물의 내부, 외부, 천장 및 바닥의 최종 마감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시멘트 및 모래 등의 주재료 외에 점성, 접착력 및 작업가능시간 등의 물성을 강화하기 위한 첨가제 조성물을 추가로 포함한다.

 

시멘트 모르타르에서 대표적인 천연물 소재의 증점제인 셀룰로오스 에테르는 재료의 분리 방지, 작업가능시간 연장, 및 주재료인 시멘트의 경화에 필요한 수분 유지 등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충분한 작업가능시간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 불충분한 접착강도 및 작업가능시간 단축으로 인해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셀룰로오스 에테르 및 우레아를 포함하여, 작업가능시간 및 접착 강도를 개선하는 기술이 개발되었으나 조성물에 함유된 요소는 그 특유의 조해성을 인해 장지 저장 안정성이 낮을 수 있으며, 분쇄 공정에서의 장치, 배관 내부, 백필터 등 설비에서 요소 파우더의 적체, 융착 등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한 설비의 고장, 생산성 저하와 같은 공정 문제가 발생될 뿐만 아니라, 분말의 믹싱 불균질과 요소 분말의 낮은 저장 안정성으로 인해 시멘트 모르타르 첨가제의 품질 불안정 및 시멘트 모르타르의 물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야기된다.

 

롯데정밀화학의 본 발명은 요소를 분말화한 상태에서도 요소의 조해성에 의한 장치 내 적체, 융착 등을 방지하고, 저장 안정성을 향상시키며, 시멘트 모르타르의 혼합시 균일하게 혼합될 수 있도록 하는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 및 상기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의 실시예에서 표 1과 같은 함량으로 혼합하여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를 제조하고, 특성을 평가하였다.


[표 1] 실시예 및 비교예의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 함량

 

분쇄된 요소 분말이 혼입된 셀룰로오스 에테르 내에서 요소의 조해성에 의한 입자간 뭉침 현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체거름법으로 분말의 입도를 측정하였다. 표준 조건(23 ± 0.5 ℃, 50 ± 5 %,< 2 m/s)에서 분쇄된 요소 분말이 혼입된 셀룰로스 에테르를 노출된 상태로 4일간 1일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표 2에 나타난 바와 같이, 실시예와 비교예 모두 1일차에서는 #140 mesh를 통과한 분말의 양이 서로 유사하나, 소수성 실리카를 6 중량%로 포함한 비교예 4를 제외한 모든 비교예에서는 2일차에 #140 mesh를 통과한 분말의 양이 30 중량% 대로 떨어져 급격한 응집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실시예에서는 모두 4일차까지도 #140 mesh를 통과한 분말의 양이 45 중량% 이상이 유지되어 요소 분말의 조해성에도 불구하고, 소수성 실리카를 일정량 이상 포함할 경우 첨가제의 응집현상을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 분말의 입도 측정

 

다음으로 시멘트 모르타르 조성물을 제조하고 부착가능시간(비주얼 오픈 타임) 및 접착강도(20분 open time 접착강도, 인장 접착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표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요소분말의 함량이 증가하면 비주얼 오픈 타임과 20분 오픈 타임 접착 강도는 증가하며, 인장 접착 강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 실시예 1 내지 4의 경우 소수성 실리카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실리카가 포함되지 않은 경우(비교예 1)에 비하여 물성에는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소수성 실리카의 함량에 따른 물성 변화를 비교하기 위하여 비교예3 내지 비교예 5 실험을 실시하였다. 소수성 실리카의 함량이 0.7 중량% 보다 작은 비교예 3은 비주얼 오픈 타임이 20분에서 15분으로 약 25%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교예 5에서도 인장접착 강도가 낮은 값을 보였다. 또한, 소수성 실리카의 함량이 5 중량%보다 큰 비교예 4에서는 비주얼 오픈 타임과 인장접착 강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소수성 실리카 함량의 적정 범위가 있음을 보여 준다.


[표 3] 시멘트 모르타르 물성 측정결과

 

롯데정밀화학의 본 발명에 따른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는 소수성 실리카를 첨가함으로써 요소 분말을 포함하더라도 요소의 조해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화재의 응집 현상을 해소할 수 있고, 또한 적정량의 요소를 사용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소수성 실리카 함량에 따라 시멘트 모르타르의 물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시멘트 모르타르용 첨가제의 제조 후 이동, 운반, 재포장, 소비자 공급에 이르는 프로세스 상 장기 저장 안정성 및 품질을 개선하는데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2021-08-29


출원번호

10-2020-0024592

출원일자

2020년02월27일

우선권주장(우선권주장일)

10-2019-0023375 (2019년02월27일)

출원인

주식회사 대웅제약

공개번호(일자)

10-2020-0104829 (2020년09월04일)

발명의 명칭

알부민이 결합된, Slit3 단백질의 LRRD2를 포함하는 근육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Slit 단백질은 신경계의 발생 과정 동안에 뉴런과 액손의 이동을 조절하는 것으로서 잘 알려져 있는 단백질이다. Slit 단백질은 Robo 수용체와 작용하여 생리학적 활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심장, 폐, 신장, 유방조직 등 다양한 조직에서 다양한 세포 내 과정을 조절하는 인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록번호 KR 10-2011957(현 권리권자 대웅제약)에 따르면 Slit3 단백질의 LRRD2가 근육모세포의 분화를 촉진시켜 근육량의 증가를 유도함으로써 근감소증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LRRD2는 주사제로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여 투여 받아야 하지만, 생체 내 반감기가 매우 짧아 이의 약효가 발휘되기 위해서는 투여 주기가 짧아질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과도한 약제사용으로 효능이 감소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웅제약은 LRRD2의 생체 내 반감기를 증진함으로써 이의 효능을 개선시킨 알부민이 결합된, Slit3 단백질의 LRRD2의 융합 단백질을 개발하였다.

 

대웅제약은 Slit3 LRRD2의 반감기를 개선하기 위해 인간 혈청 알부민(human serum albumin, HSA)를 융합한 단백질을 제조하였다. 구체적으로 표 1과 같이 12종의 다양한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을 제조하였다. 링커는 (GGGGS)3을 사용하였다.


[표 1] 12종의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의 구성

 

Slit3 LRRD2는 Robo1 또는 Robo2 수용체와 결합하여 Slit-Robo 시스템을 통해 근육모세포의 M-카데린에 결합되어있던 β-카테닌을 방출시켜(release) β-카테닌을 활성화하고 미오게닌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근육모세포의 분화를 유도하여 근육 형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제조된 12종의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능을 ELISA 시스템을 사용하여 정량하였다.


[그림1] 12종의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능 분석결과

 

분석결과, 그림1과 LRRD2-3과 LRRD2-6의 수용체 결합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기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용체 결합능이 가장 우수한 LRRD2-3를 선정하여, 약물동태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Slit3 LRRD2-3 및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 (LRRD2-3)의 1회 정맥투여 후 마우스에서 약물동태 특성을 확인하였다.

 

표 2는 최고농도 도달시간(Tmax), 최고농도(Cmax), 반감기(T1/2), 혈중약물농도 - 시간 곡선하 면적(area under the plasma level-time curve, AUC), 클리어런스(clearance, CL), 분포용적(steady state volume of distribution, Vss)을 분석한 결과이다.

 

표 2의 결과를 참조하면, HSA-결합 Slit3 LRRD2 (LRRD2-3)는 Slit3 LRRD2 대비 약 14배 개선된 반감기를 나타내었다.


[표 2] Slit3 LRRD2-3 및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 (LRRD2-3)의 약물동태 분석


HSA-결합 Slit3 LRRD2의 생체 효능 확인하고자, 9주령의 Balbc-nude 마우스를 9주령에 난소 절제한 후 11주령부터 4주간 알부민이 결합되지 않은 Slit3 LRRD2 또는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 (LRRD2-3)를 처리하였다 투여 환료 후 가자미근을 채취하여 근육 무게를 특정하였다.


[표 3] Slit3 LRRD2-3 및 HSA￾Slit3 LRRD2 융합 단백질 (LRRD2-3)의 생체 효능 분석

 

표 3을 참조하면, 알부민이 결합되지 않은 Slit3 LRRD2와 HSA-결합 Slit3 LRRD2 모두 가자미근의 근육량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그러나 HSA-결합 Slit3 LRRD2가 알부민이 결합되지 않은 Slit3 LRRD2 보다 더 강한 치료 효능을 보였다.

 

대웅제약의 본 발명에 따른 알부민이 결합된, Slit3 단백질의 LRRD2는 알부민의 결합되지 않은 Slit3 단백질의 LRRD2와 동일한 세포학적 효능을 나타내고, 알부민이 결합되지 않은 Slit3 단백질의 LRRD2와 비교하여 생체 내 반감기가 현저하게 증가되어 근육관련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다.

 

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2045년 65세 고령자 비율이 37.4%로 세계 1위 고령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2050년 2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던 근육 감소가 '노화성 근감소증'이라는 질환으로 분류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근육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대웅제약의 본 기술은 유효 효과를 유지하면서 생체 내 반감기를 개선하여 근기능 저하, 근육 소모 또는 근육 퇴화로 인한 근육 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머니투데이, 애니머스큐어㈜, 근육 노화 막는 '노화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박차, 2021년 8월 10일

2021-08-29

출원번호

US16/047,901

출원일자

2018.07.27

출원인

Nuro, Inc.

공개/등록번호(일자)

10328769 (2019.06.25)

발명의 명칭

Advertising on autonomous or semi-autonomous vehicle exterior


뉴욕시 택시등광고 [출처: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택시표시등 광고 시범사업 [출처:행정안전부]

요즘 서울시내를 돌아다니는 택시 위에는 전에 못보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다. 2017년 대전, 2019년 인천에 이어 2020년부터 서울에서도 시범사업중인 택시표시등 광고이다. 도로 위 안전을 위해 규격에 제한을 두고 야간보다는 주간에 휘도를 낮게 하도록 규정두고 운영중이다. 광고의 효과를 위해서라면 더 큰 디스플레이가 효과적이었겠지만, 창문이 달려있고 외관이 굴곡지다 보니 더 넓은 옆면을 포기하고 디스플레이가 택시표시등의 위치로 갈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미국의 자율주행차 업체 NURO에서 출시한 R2에는 이러한 제약이 없다. 사람이 탑승한 차량이라면 반드시 있어야할 창문도, 안전을 위해 설계된 굴곡진 옆면도 R2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 NURO에서는 여기에 큰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광고를 진행하고자 한다. 2018년에 출원된 특허 “Advertising on autonomous or semi-autonomous vehicle exterior”를 살펴봄으로써 배달 자율주행차 외관으로 광고를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배달차에 디스플레이는 옆(710), 뒤(720), 위(730)에 위치하는데, 디스플레이를 주로 시청하게 될 대상인 보행자, 자전거 및 승용차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세밀한 위치는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광고를 송출하고 밝기를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활성화모드나 그 반대인 비활성화모드 설정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송출될 수 있는 미디어의 종류는 상업 광고, 판촉 활동, 공공서비스 안내, 긴급 속보 전달과 같이 다양하다.

배달 자율주행차에서 디스플레이를 부착해 광고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배달차(1810)와 어플리케이션(1820)으로 분류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배달차의 센서(1812)는 GPS센서, 시계,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외부의 온도∙바람∙비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여러 센서들을 전부 포함하는데, 이를 통해 배달차의 위치나 현재시각 그리고 차량속도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배달차의 프로세서(1813)는 비활성화모드나 활성화모드로 디스플레이 스크린(1811)을 변경시키고 활성화모드에서의 밝기 조절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의 광고데이터베이스(1821)는 다수의 광고 데이터를 파라미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류해 저장해놓은 저장소이다. 여기서 광고 파라미터는 광고의 주 고객 타입, 광고 송출 시간이나 위치, 광고 송출 시간, 그리고 광고 우선순위, 광고료와 같은 광고의 중요도를 포함한다. 현재상태 결정모듈(1822)은 배달차의 센서(1812)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받아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와 같은 광고의 객체나 기상상황, 그리고 도로상황을 판단한다. 추가적으로 광고 객체인 사람의 연령, 성별, 키와 같은 세부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광고선택모듈(1823)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비활성화 모드로 전환할 것인지 또는 활성화 모드로 전환하며 앞서 설명한 광고 데이터의 파라미터로 계산하여 어떤 광고를 송출할 것이지를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제어모듈(1824)은 배달차에서 디스플레이의 뇌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서(1813)에 디스플레이 설정(비활성화/활성화 및 송출할 광고의 종류 및 디스플레이 밝기)에 관한 명령을 내린다.

특정 상황에 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면, 배달차가 센서(1812)로 측정한 데이터를 현재상태 결정모듈(1822)에 전달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정오에 무리지어 있는 성인들을 식당가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판단하여 광고선택모듈(1823)에 전달한다. 그러면 이 사람들(광고의 객체들)에게는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근처의 식당을 소개하는 광고를 디스플레이에 띄울 것으로 결정하여 디스플레이 제어모듈(1824)은 이런 내용을 배달차의 프로세서(1813)에 명령한다. 디스플레이 스크린(1811)에는 맛있는 음식의 영상과 함께 식당의 위치가 광고를 보고 있는 당신들의 바로 근처에 있다고 알려주는 광고영상이 송출되고, 만약 이들이 아직 점식식사를 할 식당을 정하지 못했다면 이 식당으로 발길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커질 것이다.

Nuro 배달 로봇의 크기와 저속 주행, 그리고 사용자와 밀접 접촉이 가능한 상황을 고려한 동적인 O2O 광고 제공 방법을 특허화한 사례이다.

특허법인ECM

변리사 이은심

eslee@ecmpatent.com

02-568-2632


2021-08-29


출원번호

10-2021-0005558

출원일자

2021년01월14일

우선권주장(우선권주장일)

10-2020-0004615 (2020년01월14일)

출원인

주식회사 툴젠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

공개번호(일자)

10-2021-0092150 (2021년07월23일)

발명의 명칭

알츠하이머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및 이의 용도

 

알츠하이머 병(Alzheimer's Disease, AD)은 만성 신경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학습이나 기억에 관계하는 대뇌의 뉴런(신경세포)이 죽음에 이름으로써 기억을 잃고, 계산력, 언어능력, 시공간 이해력, 그리고 판단력 등의 사고력이 점차 낮아지는 질환이다.

 

AD에 관한 연구는, 주로 세크레타제 저해제와 같은 A 생성 억제제 또는 항산화제 같은 신경세포 독성저해제들을 이용한 AD 예방 및 치료제가 개발되었다. 그러나 효과가 약간의 병리 증상을 완화 또는 진행 정도는 늦추는 정도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AD 치료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AD 예방 및 치료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체외에서 치료 등을 위한 세포를 선별하여 증식한 뒤, 상기 세포를 체내에 투여하는 경우, 체내에서 특수하게 유지되는 환경에 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투여된 세포가 사멸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세포가 사멸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i) 체외에서 배양되는 환경과 체내의 환경이 서로 다르거나, ii) 체내의 투여된 부위가 저산소 환경(hypoxia)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AD 예방 및 치료에 줄기세포 치료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투여된 세포가 저산소 환경에서 사멸하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 요구된다.

 

툴젠의 본 발명은 줄기세포(stem cell, SC)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알츠하이머 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저산소 환경에서 적응력 또는 생존력이 높은, 하나 이상의 넉아웃 된 HIF1AN 유전자를 포함하는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MSC)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알츠하이머 병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툴젠은 본 발명에서 CRISPR/Cas9 시스템을 이용하여 HIF1AN 넉아웃된 MSC를 제조하였다. 상기 HIF1AN 넉아웃된 MSC가 생존율 (viability)을 가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저산소의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는 산화적 스트레스(ROS)로부터 MSC의 증식 능력 변화를 측정하였다.


[그림1] 산화적 스트레스(ROS) 유도시 MSC의 증식 능력 변화

 

그림1을 참조하면, 산화적 스트레스 반응을 유도하는 H2O2 (hydrogen peroxide)를 처리한 환경에서 상기 HIF1AN이 넉아웃된 MSC가 대조군보다 생존율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HIF1AN 넉아웃(K/O)된 MSC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자 정상 마우스 및 알츠하이머 병 마우스 모델에서 대조군과 HIF1AN K/O 줄기세포의 뇌내 잔존량 차이 투여한 세포의 잔존량 측정을 수행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유전자 편집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줄기세포(naive MSC)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하되 타겟 유전자가 없는 줄기세포(AAVS1 MSC)를 투여하였다.


[그림2]정상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in-vivo 실험에서 MSC의 생존량 분석 결과


[그림3]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in-vivo 실험에서 MSC의 생존량 분석 결과

 

분석결과, 정상마우스 모델(C57BL/6)에서는 naive 그리고 AAVS1 대조군에 비해 HIF1AN K/O 줄기세포의 잔존량이 각각 8.9그리고 7.6배 더 높았다(그림2).

 

또한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5xFAD)에서 분석한 결과 역시 이와 동일하게 naive 그리고 AAVS1 대조군에 비해 HIF1AN K/O 줄기세포의 잔존량이 더 높았다(그림3).

 

다음으로 알츠하이머 병 마우스 모델에서 줄기세포를 해마에 투여한 후 2주일 위 안락사한 뇌의 soluble 단백질을 추출하여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발현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림4] 알츠하이머 모델에서 줄기세포 투여 후 아밀로이드 베타의 발현 분석

 

분석결과, 대조군 (naive/AAVS1)에 비해 HIF1AN K/O 줄기세포를 투여 한그룹에서 soluble 아밀로이드 베타 발현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그림4).

 

위 결과를 종합하면 HIF1AN K/O 줄기세포는 저산소환경 하에서 향상된 생존능을 보임을 확인하였고, 뇌조직에 투여하는 경우 아밀로이드 베타의 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하여 알츠하이머 병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툴젠의 원천기술인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저산소 환경에서 적응력 또는 생존력이 높여 투여된 세포가 저산소 환경에서 사멸하는 문제를 극복하였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줄기세포 치료제 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상용화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2021-08-27

출원번호

US16/048,124

출원일자

2018.07.27

출원인

Nuro, Inc.

공개/등록번호(일자)

10328769 (2019.06.25)

발명의 명칭

Methods for interacting with autonomous or semi-autonomous vehicle


[출처:Fedex]


올해 6월, 세계 최대 배송업체 Fedex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NURO와 파트너쉽을 맺고 NURO의 자율주행차 R2를 이용해 라스트 마일의 소포 배달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URO는 시범 테스트 완료와 함께 실제 소포 배송에 자율주행차를 투입해 상용화 지역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용자에게 최종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를 의미하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인 점을 고려할 때, 각각의 목적지를 자율주행차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넘어 물건을 서비스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배달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벗어나 사용자가 있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서, 눈도 귀도 없이 어떻게 사람을 식별해 물건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일까? NURO에서 2018년 출원한 특허 “Methods for interacting with autonomous or semi-autonomous vehicle”를 살펴봄으로써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배달 자율주행차의 시스템은 크게 두개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배달차(1710)와 어플리케이션(1720)이다. 대부분의 구성이 NURO의 다른 특허들과 유사하지만 이번 특허에서 차이가 있는 부분은 직접배송모듈(1722)이다. 사용자에게 배달할 물건을 보관함(1711)에 싣고 네비게이션모듈(1723)이 지시한대로 사용자가 설정한 주소에 도착한 배달차는 사용자가 물건을 전달받길 원하는 위치로 더 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 출입구, 통로, 차고, 로비와 같은 영역 데이터에 기초하여 진입 위치를 설정해야 하는데, 본 특허에서는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직접배송모듈(1722)에 입력한 주 입장 위치(primary entrance location)를 토대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문앞으로 물건을 배달받길 원하면 ‘A아파트’라는 주소뿐만 아니라 ‘#동 ##호’라는 주 입장 위치(primary entrance location)를 직접배송모듈에 입력한다. 그리고 배달차가 ‘A아파트’에 도착하고 나면 ‘#동 ##호’로 더 주행하기 위해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근접 센서 등 배달차에 부착된 다양한 센서들과 영역 데이터를 활용해 #동 로비를 통과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호 앞에 정확히 물건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물론, 본 특허는 미국에서의 상용화에 기초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와 같이 복잡한 경로를 고려하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용자가 도착한 배달차의 보관함을 열어 물건을 꺼내는 과정이 남아있다. 어플리케이션의 사진 모듈(1724)로 사용자1의 이미지를 저장하고, 배달차의 센서(1714)로 사용자2의 얼굴 특징을 측정하여 어플리케이션의 통신 모듈(1721)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수신한다. 얼굴 인식 모듈(1725)의 알고리즘은 지금 배달차의 앞에서 물건을 수령해가려 하는 사용자2와 주문을 했던 사용자1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되면 도어 제어 모듈(1726)이 배달차 보관함에 부착된 구동기(1712)에 보관함의 도어를 열어줄 것을 명령한다. 앞선 설명은 이미지 데이터와 카메라를 사용한 사례이지만, 본 특허에서는 ID카드나 패스워드나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사례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현재 위치 데이터를 받아 사용자가 배달차 근접 거리 내에 있는 경우에만 보관함의 도어가 열리도록 보안 설정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 특허는 주택이 주요 주거형태인 미국의 현실에 매칭되는 것이지만,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세대로 배달을 하는 미래 배송자율주행 로봇의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가는 기술을 보여주는 특허이기도 하다.




특허법인ECM

변리사 이은심

eslee@ecmpatent.com

02-568-2632

2021-08-27

디자인등록출원에서 디자인 유사 판단은 실무 상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고려하여 이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을 유사 판단할 때에는 TV의 정면, 포장 상자의 외부 형상 등 물품의 잘 보이는 면에 비중을 두고 이를 판단하며, 숟가락, 컵의 손잡이 등과 같이 물품에서 다양하게 변형이 가능한 부분을 위주로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참신하고 새로운 디자인일수록 유사의 폭을 넓게 보고 있으며, 동일한 종류의 것이 많은 디자인의 경우 유사의 폭을 좁게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물∙칼∙식기와 같이 옛날부터 흔히 사용되고 여러 디자인이 많이 창작된 것, 젓가락∙숟가락과 같이 단순한 형태로 옛날부터 계속해서 사용해오던 것, 자전거∙안경과 같이 구조적으로 디자인을 변형시키기 힘든 것 등의 경우 디자인 유사 판단 시 유사의 폭을 좁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직물 디자인의 경우에는 직물지의 표면 뿐만 아니라 이면의 모양을 같이 확인하여 유사판단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직물지의 경우 스카프 등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표면 외에도 이면의 모습이 실제 거래상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때문에 이면도 같이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적 디자인의 경우에는 정지상태 또는 동작중의 기본적인 형태를 이루는 자태가 정적 디자인과 유사할 경우 유사 디자인으로 보고 있으며, 반대로 정적디자인의 경우에도 동작디자인의 정지상태 또는 동작중의 기본적 형태와 유사하다면 유사 디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완성품과 부품의 경우 원칙적으로 비유사 물품으로 보아 유사 판단이 이루어지지 않지만, 부품의 구성이 완성품에 가까울 경우 유사판단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부분디자인의 경우 디자인의 대상이 되는 물품, 부분디자인으로서 등록 받고자 하는 부분의 기능∙용도∙형태∙위치∙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성 판단 시에는 유사판단이 이루어지지만 침해 판단시에는 비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자체 디자인의 경우 물품의 구분 중 한글, 영문자 등은 유사한 물품으로 보지 않으며, 거의 동일하거나 사소한 변형 정도만 있다고 판단될 경우 유사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사관은 유사판단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출원된 글자체디자인에 대해서 디자인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의뢰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디자인의 유사판단은 디자인의 대상이 되는 물품이 일반 수요자들에게 혼동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의 특성 상 실무적으로 그 유사성을 판단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다양한 기준을 두어 이를 바탕으로 유사판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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