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원번호 | 10-2019-0060904 |
출원일자 | 2019년05월23일 |
우선권주장(우선권주장일) | 10-2018-0058569 (2018년05월23일) |
특허권자 | 주식회사 고바이오랩 |
등록번호(일자) | 10-2138832 (2020년07월22일) |
발명의 명칭 |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KBL693 균주 및 그 용도 |
알레르기 질환 및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이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일부 약물 기반 치료법이 알려져 있으나, 치료를 위한 약물의 단기간 복용에도 내성을 보이고, 장기 복용시 상당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내 미생물 균형에 도움을 주는 항균 활성과 효소 활성을 가진 미생물 및 상기 미생물이 생산하는 생산물을 말한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기능 개선 효과가 보고되면서 기존 화합물에 기초한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주요한 치료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의 약물 기반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에 매진하였고, 그 결과, 신규한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균주(KBL693)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임을 확인하였고, 이와 더불어 항염증, 면역 조절 및 항진균 활성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함을 확인하였다.
고바이오랩의 본 발명은 서열번호 1로 표시되는 16s rDNA 서열을 가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기탁번호 KCTC 13519BP인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KBL693 균주(이하 KBL693)에 관한 것이다.
알레르기 반응에서 히스타민은 조직에서 발현되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면 히스타민에 의한 반응을 차단하여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바이오랩은 인간의 질에서 유래한 총 8종의 락토바실러스 균주의 히스타민 분비 억제능을 평가하여 알레르기 반응 완화 및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프로바이오틱 균주를 선별하였다.
[표 1] 인간의 질에서 유래한 총 8종 균주의 히스타민 분비 억제능 평가
[그림1] 인간의 질에서 유래한 총 8종 균주의 히스타민 분비 억제능 평가
KBL693 균주를 포함한 10종의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균주는 음성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베타-헥소사미니다아제 분비량을 나타내었고, 그 중 9종은 양성 대조군인 시판 항히스타민제인 케토티펜(ketotifen)보다도 낮은 베타-헥소사미니다아제 분비량을 보였다. 이로써, KBL693을비롯한 많은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균주는 우수한 탈과립 방지 활성을 나타내어 히스타민의 과다 분비에 따른 알레르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표 1, 그림1).
다음으로 KBL693의 면역 조절 및 염증 억제 효과 분석하고자,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지는 대표적인 사이토카인 IL-10과 염증반응의 주요 지표가 되는 사이토카인 TNF-α 및 IL-6 간의 비율(IL-10/TNF-α, IL-10/IL-6)을 측정하였다.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균주 중에서 특히 KBL693이 IL-10 분비를 유도하여 면역조절 효과 및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전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인 TNF-α 및 IL-6로 보정한 IL-10 분비능으로 부터도 역시 KBL693 처리군에서 비교 실험군에 비해 매우 높은 염증 억제 효과 및 면역 조절능력을 보임을 확인하였다(그림2).
[그림2]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 균주의 염증 억제 효과 및 면역 조절능력 평가
따라서 KBL693은 IL-10 분비를 통한 면역 조절 및 염증 억제 활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와 같은 효과는 생균 뿐만 아니라 저온살균 또는 고온살균된 사균체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되어 , KBL693은 사균 등의 다양한 형태로 면역 조절 및 염증반응 억제에 사용될 수 있다.
집먼지 진드기(house dust mite, HDM) 유도 천식 모델에서의 KBL693의 천식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상 대조군(CTRL)에서는 메타콜린 농도 증가에 따라 완만하게 기도 저항성(RL)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천식 유도 대조군(HDM)에서는 기도 저항성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반면, KBL693을 투여한 실험군(HDM+KBL693)에서는 메타콜린 전체 농도에서 기도 저항성이 천식 유도 대조군(HDM)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이러한 차이는 저농도의 메타콜린보다는 고농도의 메타콜린을 투여 시 더욱 뚜렷하였다. 이로써, KBL693이 천식의 원인인 기도저항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므로 알레르기성 천식의 치료 및 예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그림3).
[그림3] 천식 모델에서의 KBL693의 천식 치료 및 예방 효과
KBL693의 항진균 효과를 분석하였다. spot assay에서 투명환은 진균의 성장이 저해된 부분으로, 투명환까지의 길이를 통해 유산균에 의한 항진균 활성을 판단한다. KBL693에 의해 spotting된 부위에서 약 4.33 mm의 간격으로 투명환이 확인되었으며(그림4), 이에 KBL693이 진균성 미생물의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림4] KBL693의 항진균 활성 분석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BL693'에 대해 천식과 아토피성피부염을 목표적용증으로 호주에서 지난해 임상1상 진행하여 해당 소재의 뛰어난 안정성과 내약성 평가 결과를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KBL69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에서 중등증 및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고바이오랩의 'KBL693'을 보조적으로 투여한 후 천식 증상 개선효과를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이 진행하여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로서의 개발을 진행 하여 식약 개발 실패 부담을 낮추는 투트랙 개발을 수행 중에 있다.
고바이오랩은 알레르기성 질환, 천식,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및 건강기능성 식품소재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KBL693 균주의 항진균 활성에 기초할 때, 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피부 질환에 대한 피부 외용제, 기타 민감성 피부를 개선하기 위한 화장료 및 기능성 패치 등의 상품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참조
고바이오랩, 신약 후보물질 'KBL693' 인체적용시험 진행...건기식 소재로 개발, CEO스코어데일리, 2020년 6월 14일
[IB토마토]고바이오랩, 면역질환 신약 소재 미국 특허 취득…임상 2상 추진, 뉴스토마토, 2021년 9얼 7일
출원번호 | 10-2019-0157315 |
출원일자 | 2019년11월29일 |
출원인 | 롯데케미칼 주식회사 |
공개번호(일자) | 10-2021-0067555 (2021년06월08일) |
발명의 명칭 | 결정화를 포함하는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방법 |
통상적으로 폐 PET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함하기 위해서는 폐 PET를 해중합 반응에 의해 BHET를 생성시켜 해중합 용액을 얻고, 상기 해중합 용액의 온도를 낮추어 BHET(bis(2-hydroxyethyl)terephthalate)를 결정화시키고, 고액 분리함으로써 목적하는 제품인 BHET 결정을 고순도로 얻는다.
이 과정에서 결정화에 의해 얻어진 BHET 결정을 회수한 후에는 결정 여액이 잔류하는데, 이러한 결정 여액에는 반응 용매인 에틸렌글리콜, 해중합 촉매 및 상기 반응 용매에 녹아 잔류하는 BHET가 포함되어 있다.
종래에는, 상기 결정 여액을 재사용하지 않고 바로 폐기하거나, 또는 상기 결정 여액을 증류 정제하여 반응 용매인 에틸렌글리콜만을 회수하여 재사용하였다.
롯데케미칼은 폐 PET의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종래 폐기되던 상기 결정 여액 내에 포함된 유용 성분인 해중합 촉매, 반응 용매, 미반응 폐 PET 등을 재사용함으로써, 원부자재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결정 여액을 증류 조작 없이 재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여 공정의 경제성 및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의 본 발명에 따른 폐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방법은 반응 용매에 폐 PET를 해중합 반응시켜 BHET를 포함하는 해중합 용액을 생성시키는 단계, 상기 해중합 용액 내의 BHET를 결정화하여, BHET 결정을 분리 회수하고, 결정 여액을 얻는 단계 및 상기 결정 여액으로부터 불순물을 제거하여 재생된 결정 여액을 얻는 단계를 포함한다.
[그림1] 본 발명의 방법이 적용되는 공정 폐기물 재활용 설비를 개략적으로 나타낸 도면
100: 해중합 반응기
103: 고액분리수단
104: 흡착기
105: 이온교환기
해중합 반응은 해중합 반응기(100) 내에 폐 PET, 해중합 촉매 및 반응 용매를 투입하고, 소정의 온도 범위에서 해중합 반응을 수행할 수 있다. 해중합 반응에 의해 생성된 상기 해중합 용액으로부터 BHET를 분리하여 회수한다. 구체적으로 온도를 냉각하여 BHET를 결정화하여 결정화 용액을 얻고, 상기 결정화 용액으로부터 고액분리에 의해 BHET 결정을 농축 분리할 수 있다.
고액 분리는 결정화 용액으로부터 고상의 BHET 결정과 결정 여액을 분리하는 것으로 여과기, 원심분리기 등의 다양한 고액분리수단(103)을 적용할 수 있다.
결정 여액에 포함된 불순물 중, 색료 및 DEG-에스테르와 같은 BHET를 제외한 에스테르 화합물을 흡착기(104)에 의해 흡착함으로써 결정 여액으로부터 제거할 수 있다.
결정 여액 내에는 결정 여액의 전체 중량에 대하여 0.1중량% 이상, 15중량% 이하의 수준의 MHET와 같은 유기산염과, 0.1중량% 이상, 10중량% 이하 수준의 금속 염을 포함한다. 이중, 유기산염은 약염기성 음이온교환 수지를 포함하는 이온교환기(105)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결정 여액을 흡착기(104) 및 이온교환기(105)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결정 여액 중에 포함된 불순물의 함량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어, 촉매인 유기산염 및 반응 용매를 포함하는 반응 용액으로 재생시킬 수 있으며, PET의 해중합을 위한 반응 용액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상기 재생된 반응 용액은 단독으로 또는 새로운 반응 용매 및 촉매를 추가하여 폐 PET의 해중합 반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그림1).
[표 1] 반응 조건에 따른 수득된 BHET 결정의 수율 및 BHET b-value 비교
재생 반응용액의 사용 비율 및 결정용액의 불순물 제거여부(실시예 제거/비교예 미제거)에 따른 BHET 결정의 수율 및 BHET b-value 비교 평가하였다.
표 1을 참조하면, 실시예 1 및 2와 같이 결정 여액을 본 발명의 방법에 따라 불순물을 제거한 후에 반응용액으로서 재사용할 경우, BHET 제품의 물성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고품질의 BHET를 생산할 수 있으며, 나아가 결정여액을 재사용할 수 있어, 공정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고, 또한 부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그림2]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공장으로 변신하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플라스틱 재활용이 전 세계 화두가 된 상황에서 롯데케미칼이 페트 생산 공장 전체를 친환경 페트 생산 공장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C-rPET)을 위한 해중합 공장을 2024년까지 건설하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양산할 계획이다(그림2).
물리적 재활용은 깨끗한 무색 페트만을 선별해 이를 잘게 쪼개 재활용하여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의 수량은 절대 부족하고 인력이 많이 소모된다. 따라서 투입 대비 경제성은 낮다는 점이 한계가 있다. 반면 화학적 재활용은 유색 페트병은 물론 페트와 화학적 성분이 동일한 폴리에스터 의류까지도 '화학적 재활용 페트'로 재탄생이 가능하다. 본 발명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어 자원의 선순환 및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참조
롯데케미칼, 폐원료로 A급 페트병 만든다, 매일경제, 2021년 4월 13일
출원번호 | 10-2019-0155695 |
출원일자 | 2019년11월28일 |
출원인 | 롯데케미칼 주식회사 |
공개번호(일자) | 10-2021-0066448 (2021년06월07일) |
발명의 명칭 | 이산화탄소 환원용 전극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이산화탄소 환원용 전극을 포함하는 이산화탄소 환원 장치 |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이며 이는 화석연료가 소비됨에 따라 많은 양이 대기 중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열역학적으로 매우 안정하여 대기 중 그 농도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이용하여 발전소나 공장 등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저장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사용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중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기술은 일산화탄소, 개미산, 메탄 등의 단화 수소 기반의 에너지원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상온 상압 조건에서 구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응의 중간 생성물 (intermediate) 형성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경쟁 반응인 수소 발생 반응에 의하여 에너지 전환 효율이 낮다.
따라서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 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기대하는 생성물에 대한 에너지 전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 중에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산화탄소 환원에 사용되는 전극 촉매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본 발명은 일산화탄소에 대한 높은 선택적 전환 효율을 갖는 이산화탄소 환원용 전극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이산화탄소 환원용 전극을 포함하는 이산화탄소 환원 장치에 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본 발명에 따른 이산화탄소 환원 전극의 제조방법은 니켈(Ni) 전구체를 포함하는 전해질 용액에서 탄소 소재에 니켈을 전착시키는 단계. 상기 니켈이 전착된 탄소 소재를 금(Au) 전구체를 포함하는 전해질 용액에 침지하여, 상기 니켈의 적어도 일부를 금으로 치환시키는 단계 및 상기 니켈의 적어도 일부가 금으로 치환된 탄소 소재의 잔여 니켈 중 적어도 일부를 제거하는 단계를 포함한다.
[그림1] 니켈이 전착된 탄소 소재의 전해질 용액(금 전구체 포함) 침지 시간별 주사현미경 이미지
그림1은 니켈이 전착된 탄소 소재를 금(Au) 전구체를 포함하는 전해질 용액에 각각 5분((a) Au5/Ni/CP), 10분((b) Au10/Ni/CP), 30분((b) Au30/Ni/CP) 및 60분((d) Au60/Ni/CP) 동안 침지한 후의 주사형 전자 현미경으로 분석한 이미지이다.
그림1을 참조하면, 탄소 소재 상에 전착된 니켈 상에 침상구조로 금이 치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침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형성된 침상 구조의 금 위로 전해질에 존재하던 금 전구체가 환원되어 수지상 형태로 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2] 전기화학적 식각 진행 시간에 따른 전극에서 시간대류법 분석 결과
그림2는 카본 페이퍼(CP) 및 니켈이 전착된 탄소 소재를 금 전구체를 포함하는 전해질 용액에 60분 침지(Au60/Ni/CP)한 전극의 잔여 니켈 중 적어도 일부를 전기 화학적으로 식각을 진행하고, 식각 진행 시간에 따른 0.5 M H2SO4 내, 0.1 V vs. 포화칼로멜 전극에서 300 초 동안의 시간대전류법(chronoamperometry)그래프를 나타낸 것이다.
그림2를 참조하면, 전기화학적 식각 과정이 약 120초 경과하였을 때, Au60/Ni/CP에 대한 니켈의 산화 전류가 거의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약 120 초 이상 식각을 수행하였을 때, Au60/Ni/CP 전극 상에 니켈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3] (a) 환원에 따른 생성물의 패러데이 효율 및 (b) 전압에 따른 CO 전환에 대한 부분전류밀도
그림3은 본 발명의 일 실시예에 따른, Au60-E 전극의 (a)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에 따른 생성물들에 대한 패러데이 효율 (Faradaic efficiency) 및 (b) 전압에 따른 일산화탄소 전환에 대한 부분전류밀도를 나타낸 것이다.
그림3 (a)를 살피면, 초기 -0.4 VRHE의 전압이 가해졌을 때, 이산화탄소 환원에 의한 일산화탄소 전환효율이 대략 7%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가해지는 전압이 증가함에 따라 일산화탄소 전환 효율은 증가하였고 -0.6 VRHE일 때 대략 46%의 효율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일산화탄소의 전환효율 경향과는 반대로, 수소 전환효율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림3 (a)의 결과를 통하여, 본 발명에 따른 제조 방법으로 제조된, 이산화탄소 환원용 전극은 전기 화학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환원시킬 때, 높은 선택적 일산화탄소 전환 효율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상기 니켈의 적어도 일부가 금으로 치환된 탄소 소재의 잔여 니켈 중 적어도 일부를 전기 화학적으로 식각시키는 단계;를 통하여, 전극 상에 구비된 잔여 니켈을 제거함으로써, 낮은 수소 전환 효율을 갖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림3 (b)에서 가해지는 전압이 음의 방향으로 증가할수록 일산화탄소 생성에 소모되는 부분전류밀도가 점차 음의 방향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앞서 제시한 (a)의 결과와 상응한다.
그림3의 결과로, 본 발명에 따른 제조 방법으로 제조된, 이산화탄소 환원용 전극은 전기 화학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환원시킬 때, 높은 선택적 일산화탄소 전환 효율을 갖고, 니켈의 적어도 일부가 금으로 치환된 탄소 소재의 잔여 니켈 중 적어도 일부를 제거하는 단계를 통하여, 전극에 구비된 잔여 니켈을 제거함으로써, 수소 발생의 영향을 최대한으로 억제함으로써, 낮은 수소 전환 효율을 갖는 것을 확인하였다.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인해 각종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빈도와 규모가 커지는 산불 역시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여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하는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다. 이에 각국 정부 및 민간재단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즉, 이산화탄소의 포집, 수송, 활용, 저장 등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기술 역시 이러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CCUS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본 기술은 이산화탄소의 높은 선택적 일산화탄소 전환 효율 및 낮은 수소 전화 효율을 나타내, 이산화탄소를 포집 효율을 높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참조
탄소 중립은 가능할까? (1), 사이언스타임즈, 2021년 8월 13일
"CO2를 모아라"...석유화학·철강 CCUS기술 개발 박차, 아주경제, 2021년 4월 9일
출원번호 | 10-2017-0142153 |
출원일자 | 2017년10월30일 |
우선권주장(일자) | 10-2017-0033933 (2017년03월17일) |
특허권자 | 주식회사 큐라티스 |
등록번호(일자) | 10-1982710 (2019년05월21일) |
발명의 명칭 | 스팅 작용자를 포함하는 면역항원보강제 및 백신 조성물 |
백신 개발에 있어서 다양한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생균 또는 약독화된 균으로부터 만들어진 백신은 매우 효과적이나 회귀의 위험, 간혹 자기 복제 등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안정성 문제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Subunit 백신의 경우 정제된 항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백신들 보다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정제된 항원들은 종종 면역원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면역원성을 증진시켜주기 위하여 강력한 면역항원보강제(adjuvant)가 필요하다.
최근 c-di-GMP와 같은 STING 작용자(agonist)가 항원 특이 T 세포(antigen-specific T cell)와 체액성 면역 반응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큐라티스의 본 발명은 c-di-GMP와 MPL(monophosphoryl lipid A) 및 GLA-SE(Glucopyranosyl Lipid Adjuvant, formulated in a stable nanoemulsion of squalene oil-in-water) 로 이루어진 군에서 선택된 1종 이상을 포함하는 면역항원 보강제에 관한 것이다.
큐라티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결핵백신 ‘QTP101’은 BCG 접종 10년 후 면역력이 감소된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결핵 예방 백신으로, 항원인 ID93와 합성 면역증강제인 GLA-SE로 구성된다. ID93는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으로부터 유래한 4종의 단백질(Rv2608, Rv3619, Rv3620 및 Rv1813)에 대한 재조합 단백질 항원이고, 면역증강제인 GLA-SE는 적은 양의 백신으로 면역력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본 발명의 실시예에서 c-di-GMP를 면역항원보강제로 이용한 면역화 반응이 결핵균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마우스를 결핵균으로 감염시키고 4주가 지난 후에 감염시킨 마우스를 안락사 시키고 폐 조직을 적출하여 감염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그림1] ESAT-6 항원을 기반으로 MPL 또는 c-di-GMP로 면역화시킨 마우스에서 결핵 감염 억제 효과
그림1을 참조하면, c-di-GMP(cyclic diguanylate)와 같은 STING 작용자는 단독으로 항원보강제활성(adjuvanticity)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면역항원보강제인 MPL과 비교하여 그 효과가 증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2] ESAT-6 항원을 기반으로 MPL 또는 c-di-GMP/MPL로 면역화시킨 마우스에서 감염 억제 효과
그림2를 참조하면, 복합면역항원보강제(c-di-GMP/MPL)를 이용하여 면역화시킨 마우스의 폐 조직에서는 MPL 면역항원보강제만을 이용한 실험군과 비교하여 염증이 감소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MPL 면역항원보강제만을 이용한 실험군과 비교하여 복합면역항원보강제를 이용하여 면역화시킨 실험군에서 감염된 결핵균의 수가 유의성 있게 감소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c-diGMP와 MPL을 복합적으로 면역항원보강제로 사용할 경우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보다 고병원성 결핵균 HN878 strain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3] 단독 또는 복합면역항원보강제로 면역화된 마우스에서 T 세포의 활성 분석 결과
그림3을 참조하면, 단독 복합면역항원보강제를 사용한 경우보다 c-di-GMP와 GLA-SE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였을 때, IFN-γ, TNF-α, IL-2 등과 같은 싸이토카인(cytokine)의 분비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상기 결과들을 통하여, GLA-SE 및 STING 작용자를 복합면역항원보강제로 이용하면 다양한 결핵균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결과를 통해 c-di-GMP와 같은 STING 작용자와 함께 MPL 및 GLA-SE 등과 같은 기존의 면역항원보강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경우 그 효과가 현저히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STING 작용자를 포함하는 복합면역항원보강제는 다양한 결핵균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큐라티스는 성인과 청소년에게서 QTP101을 접종했을 때 위약 대비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반응의 증가를 확인했다. BCG 백신을 접종하고 잠복결핵감염검사(QFT) 음성인 건강한 성인과 청소년에게 ‘QTP101’을 근육주사 후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 임상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였다(그림4). 큐리티스는 2025년 QTP101 의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림4] 성인과 청소년에게서 QTP101을 접종 후 면역반응 확인, 큐라티스 제공
결핵은 말라리아, 에이즈와 함께 인류 생명을 위협하는 3대 감염질환이지만 청소년 및 성인에서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현재 부재하다. 큐라티스의 STING 작용자를 포함하는 면역항원보강제 조성물은 체내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핵균의 감염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백신 효과를 현저히 증가시켜 다양한 병원균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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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최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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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큐라티스, 결핵백신 2a상 “안전성∙면역원성 확인”, 바이오스펙테이터, 2021년 5월 31일
출원번호 | 10-2017-0107420 |
출원일자 | 2017년08월24일 |
특허권자 | 아이진 주식회사 |
등록번호(일자) | 10-2086987 (2020년03월04일) |
발명의 명칭 | 면역반응 조절물질 및 양이온성 리포좀을 포함하는 면역증강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 |
리포좀은 생체적합성이 우수, 제법이 간편하여 수용성 및 지용성 약물을 운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체내에서 의 부작용이 적은 약물전달체로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리포좀은 계 자체가 물리화학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수용액 내에 분산시켜 보관할 때 응집, 융합, 인지질의 가수분해, 산화 및 봉입 약물의 누출 등을 야기 할 수 있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리포솜의 물리-화학적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리포솜을 동결건조하여 미세분말화하는 방법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동결건조 과정에 리포좀을 단독으로는 적용 시에는 안정성과 균질성이 저해되어 물리화학적 특성이 변형됨에 따라 약물전달체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면역활성의 효과 역시 부진해지고 독성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동결건조과정에서 리포좀의 변형을 방지하기 위하여 동결방지제등을 첨가하여 리포좀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생산 및 보관, 운송에 유리한 조성물에 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리포폴리사카라이드(lipopolysaccharide; LPS)는 그람 음성 박테리아의 외막의 주요 성분으로, 다양한 면역세포를 촉진시키며 특히 선천성 면역 반응을 촉발시킨다. 그러나 기존의 LPS은 독성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LPS의 약독화 시도가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아이진의 본 발명은 신규한 구조의 면역반응 조절물질을 포함하는 면역증강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더욱 상세하게는, 독성을 감소시킨 LPS 유사체 및 양이온성 리포좀을 포함하는 면역증강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것이다.
아이진은 인간의 장에서 발굴한 대장균 균주로부터 O-항원 부위를 갖지 않는 LOS를 분리 정제하고, 탈아실화시켜 독성이 감소된 신규한 구조의 면역반응 조절물질(EG-Immune Modulator; EG-IM)을 발견하였으며, 상기 면역반응 조절물질과 양이온성 리포좀을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은 우수한 면역촉진 상승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화학식1]
본 발명의 면역반응 조절물질은 화학식1의 구조를 가진다. 화학식 1에서, C, D 및 E는 포스페이트(phosphate)를 포함할 수 있는 위치를 나타내며, 상기 포스페이트는 당의 히드록시기 중 어느 하나에 결합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 발명의 실험예에서 EG-IM 또는 MPL(Monophosphoryl lipid A)의 당지질을 리피드 용해 단계에 혼합하여 지질혼합물 케이크를 제조하고 재수화를 통해 리포좀을 제조하였다. 또한 EG-IM 또는 MPL의 당지질을 리포좀 용액에 단순 혼합한 시료를 제조한 후 각 리포좀의 물성 분석하였다.
[표 1] 당지질 종류 및 혼입단계에 따른 리포좀 사이즈 변화율 분석
리포좀 사이즈 변화율 분석결과, MPL(Monophosphoryl lipid A)의 경우는 농도에 의존적으로 분산도가 커지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반면, EG-IM의 경우는 함량에 관계없이 분산도가 균일하게 유지되었다(표 1).
[표 2] 당지질 종류 및 혼입단계에 따른 리포좀 사이즈 균질도 분석
리포좀 사이즈 균질도 분석결과, MPL의 경우는 농도에 의존적으로 분산도가 커지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반면, EG-IM의 경우는 함량에 관계없이 분산도가 균일하게 유지되었다(표 2).
[표 3] 당지질 종류 및 혼입단계에 따른 리포좀 표면전화 분석
리포좀의 표면전화 분석결과, EG-IM의 경우는 함량에 상관없이 표면 전하가 55 mV 수준으로 균일하게 유지되었다. 반면, MPL의 경우는 6 mol%로 고함량을 혼합하는 경우 표면전하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표 3).
일반적으로 양이온성 리포좀은 세포독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제조된 liposomal EG-IM의 경우 EG-IM에 의한 양이온성 리포좀의 세포독성이 완화되는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사람 섬유아세포 MRC-5 세포를 이용해 EG-IM을 포함한 리포좀의 세포독성을 측정하였다. DDA:DMPC로 구성된 양이온성리포좀에 콜레스테롤 유무와 사이즈 균질화 방법 차이, 면역자극물질 EG-IM 유무에 따른 제조 리포좀의 세포독성을 평가하였다.
[그림1] liposomal EG-IM 의 세포독성 완화 효과를 나타내는 그래프
그림1의 A는 Cholesterol을 포함하지 않은 리포좀, B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리포좀, 1은 extruder를 사용하여 리포좀 균질화한 군이며, 2는 초음파파쇄기(sonicator)를 사용하여 리포좀 균질화한 군이다.
그림1을 참조하면, DDA:DMPC에 의해 농도 의존적으로 나타나는 세포독성이 EG-IM 혼합에 의해 완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2] liposomal EG-IM을 포함하는 대상포진 백신 투여시 IFN-γ 사이토카인 분비량
본 발명의 실험예에서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liposomal EG-IM의 면역원성 분석하였다. 그림2를 참조하면 liposomal EG-IM을 이용한 시험군은 EG-IM 단독으로 이용한 시험군에 비해 IFN-γ 분비를 증진시켰으며, 상용백신인 Zostavax 보다도 IFN-γ 분비를 증진시켰다. 따라서, liposomal EG-IM을 포함하는 대상포진 백신은 세포성 면역 유도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지카 백신, 일본뇌염 백신, 결핵 백신, 백일해 백신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결과 역시 liposomal EG-IM을 포함하는 경우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현재 아이진은 특허를 활용해 코로나 예방 백신(EG-COVID)을 개발 중이며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으로 화이자 및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유사한 mRNA 기반이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초저온에서 보관 운송해야 하는 반면 아이진의 백신은 리포좀의 물리화학적 불안정성을 극복한 본 기술을 적용하여 영상 4도에서 보관ㆍ유통 가능하다.
아이진의 본 기술은 항원 및 면역반응 조절물질과 양이온성 리포좀을 모두 포함함으로써, 면역반응 조절물질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향상된 면역증강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리포좀의 물리화학적 불안정성을 극복하여, 생산, 운송 및 보관에 있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개선하여 면역전달시스템으로서 이점을 가져 백신 개발 및 상용화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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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특징주] 아이진, 美 특허 취득…화이자ㆍ모더나 백신 단점 해결 기대감에 상승세, 이투데이, 2020년 11월 24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이 럭셔리 화장품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고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론칭한 바 있어 한섬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국산 명품 화장품'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 27일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오에라(oera)’를 출시했다. 오프라인 1호 매장은 출시일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 문을 열었다.
[사진 1]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위치한 ‘오에라’ 1호 매장 사진 (출처 1)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한섬은 지난해 11월에 상표 ‘오에라 OEra’를 총 4개류(제3류, 제21류, 제35류, 제44류)에 출원하여 올 2월 및 3월에 전부 등록 완료하였으며, 올 4월에 영문만으로 구성된 로고상표를 지정상품 화장품을 포함하는 제3류에 신규로 추가 출원하여 현재 특허청 심사 중에 있다.
[표 1] 한섬의 상표 ‘OEra 오에라’ 기존 등록 목록
[표 2] 한섬의 상표 ‘oera’ 신규 출원 목록
상표 ‘오에라’는 ‘Zero(0)’와 ‘Era(시대)’의 합성어로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피부균형점을 도달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영감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깃은 프리미엄 선호 계층으로 상품 가격이 20만~120만원대에 이르는 고가 제품을 표방한다.
‘오에라’의 핵심 경쟁력은 우수한 제품력에 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화장품 개발에 20년 간 몸 담으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의 R&D 연구소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스벤골라 박사’가 참여했다.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 기술이 우수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도 협업해 독자성분인 ‘크로노 엘릭서’를 사용했으며, 로션·스킨·세럼·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은 전량 스위스에서 생산된 맑은 물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또한,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란 콘셉트에 걸맞게 고급스럽고 세련된 패키지를 적용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라프레리·시세이도·로레알그룹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하는 미국 디자인 전문업체 ‘모조(MOJO)’와 손잡고 개발했으며, 오프라인 1호점은 영국과 글로벌 설계사 CMK와 협업해 만든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한섬 관계자는 “화장품은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를 통해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화장품 연구소와도 협업을 진행했다”며 “한섬이 갖고 있는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 그대로 접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2] 오에라 대표제품인 ‘시그니처 프레스티지 크림’ 사진 (출처 1)
한섬은 올해 안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더한섬하우스 부산점·광주점 등에 오에라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당장 ‘화장품 큰손’ 중국 시장은 이르면 올해 안에 한섬의 중국 법인(한섬상해)을 통해 진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외 면세점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룹 내 계열사인 천연 화장품 원료 1위 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협업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섬이 패션 외 이종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한섬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것은 패션을 넘어 고객의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34년간 한섬이 쌓아온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노하우와 창의적인 감각을 화장품 사업에도 접목시키며, 패션 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강점인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장품에도 적용시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리빙·식품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넓혀 국내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명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은 신사업에 뛰어들어 몸집을 키우기보다는 기존 사업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한섬의 새로운 도전은 이색적이면서 주목할 만 하다"며 "다만 화장품 사업이 이미 어느 정도 레드오션을 형성하고 있고, 현재 강력한 라이벌도 있는데다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해외 브랜드를 넘어서야 한다는 점은 큰 과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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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68-2675
<출처>
[1] 현대백화점그룹 새 도전 ‘럭셔리 화장품’ 오에라, 새 ‘캐시카우’ 될까
http://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803
[2] 패션기업 ‘한섬’, 뷰티로 발 넓힌다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8230094
출원번호 | 10-2021-0000174 |
출원일자(국제) | 2021년01월04일 |
특허권자 | 한국콜마주식회사, (주)가디뷰이 |
등록번호(일자) | 10-2284444 (2021년07월27일) |
발명의 명칭 | 항균 및 소취 성능이 우수한 천연 복합 오일 및 이를 포함하는 분무 조성물 |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의 사용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마스크 사용이 증가하면서 착용자의 호흡의 습기로 인해 악취 또는 세균으로 인해 사용자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항균, 항바이러스 및 소취 가능을 가지는 마스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의 항균성 재료(구리 등)을 함유하도록 마스크 소재를 제조하고나, 탈취을 위한 액상 조성물을 분사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마스크, 섬유 등에 분사가 가능한 조성물의 경우에는, 탈취 또는 소취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며, 강한 향에 의해 사용감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마스크, 섬유 등에 적용된 조성물은 피부에 접촉되거나,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흡입될 수 있어, 저자극이면서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구성되어야 하나, 실질적으로 피부 저자극성 또는 인체 무독성에 대한 확인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콜마는 마스크, 섬유 등에 적용되어 항균 및 소취 효과를 구현하면서도 향이 우수하여 사용감이 좋고, 실질적으로 피부 저자극성 또는 인체 무독성인, 천연 복합 오일을 개발하였다.
콜마의 본 발명에 따른 복합 오일 조성물은 편백오일, 탄제린껍질오일, 필리핀오렌지 껍질오일, 베르가모트오일, 라벤더오일 및 콘민트오일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총 중량 기준으로 편백오일 28 ~ 32 중량%, 탄제린껍질오일 18 ~ 22 중량%, 필리핀오렌지껍질오일 13 ~ 18 중량%, 베르가모트오일 12 ~ 17 중량%, 라벤더오일 10 ~ 15 중량% 및 콘민트오일 10 ~ 18 중량%를 포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향균 및 소취 성능이 우수하다.
본 발명의 실시예에서 편백오일, 탄제린껍질오일, 필리핀오렌지껍질오일, 베르가모트오일, 라벤더오일 및 콘민트오일을 표 1[단위 :중량%]과 같은 함량으로 포함하는 천연 복합 오일을 제조하였다. 비교예는 표 2 내지 4와 같은 함량으로 복합 오일을 제조하였다.
[표 1] 실시예1 내지 5의 복합오일의 제조
[표 2] 비교예1 내지 3의 복합오일의 제조
[표 3] 비교예4 내지 9의 복합오일의 제조
[표 4] 비교예10 내지 21의 복합오일의 제조
실시예 및 비교예의 소취효과를 비교한 결과, 본 실시예에 따를 경우, 암모니아, 황화수소, 트리메틸아민, 메틸메르캅탄에 대한 소취 효과가 더욱 우수함을 알 수 있다(표 5 및 6).
[표 5] 실시예의 소취효과
[표 6] 비교예의 소취효과
실시예1 내지 5에 대해 대장균(Escherichia coli) ATCC 25922,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ATCC 6538, 구취원인균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usobacterium nucleatum ATCC 25586)에 대하여 항균 평가한 결과, 실시예 1 내지 5 모두 항균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하였다.
[표 7] 실시예의 항균효과
피부 안정성 평가결과, 비교예 및 실시예 모두 24시간동안 무반응으로 나타나 피부자극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마스크 착용 시간의 증가로 인해 피부자극 및 구강 냄새로 인한 고민이 증가하고 있다. 콜마의 본 발명에 따른 천연 복합 오일은 분무 형태로 사용가능하며, 마스크, 섬유 등에 분무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항균 및 소취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성 및 편리성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피부 자격이 적고, 향 역시 우수하여 마스크의 악취 및 세균 문제를 해결해주는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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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의 퀵커머스(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가 1년 만에 문을 닫는다. 지난 3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요기요 홈페이지 및 앱에 "요마트 서비스를 이용해 주셨던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요마트 서비스가 2021년 9월 30일까지 운영 후 종료됨을 안내한다"고 공지를 통해 알렸다. 또한 "기존 요마트 주문 내역은 주문내역 페이지에서 1개월 간 조회가 가능하다"며 "요마트 콜센터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요마트는 DH가 자회사 딜리버리히어로스토어스코리아(DHSK)를 통해 운영한 퀵커머스 서비스다. 당일배송·새벽배송을 넘어선 차세대 배송서비스로 주목받으며 배달의민족 'B마트'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당초 DH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 퀵커머스 노하우를 요마트에 적용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DH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김소정 전 이베이코리아 본부장을 영입해 DHSK 대표직을 맡기기도 했다.
요마트가 1년 만에 사업을 접는 이유는 요기요 운영사인 DHK가 GS리테일과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퍼미라 컨소시엄에 매각됐기 때문이다. 요마트는 요기요 앱 내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인데, 요마트를 운영하는 DHSK는 DHK와 별도법인으로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DH는 요기요에서 요마트를 따로 떼 운영해야 하는데, 요마트가 요기요 앱 기반 서비스인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사업이 어렵게 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는 DH 입장에서는 더욱이 요마트 운영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은 요마트에 앞서 2019년부터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DHK는 요마트 서비스 종료 공지가 나오기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일 ‘요마트’ 관련 상표를 대거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GS리테일에 인수된 DHK가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상표권을 선점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표 1] DHK의 상표 ‘요마트’ 관련 출원 목록
실제로 GS리테일 측은 "요기요 인수로 통해 퀵커머스 사업 역량을 강화해 GS리테일이 퀀텀점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평가한다"며 "다양한 신사업 전개 기회에 적극 활용해 퀵커머스의 퍼스트 무버로 입지를 세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GS리테일이 퀵커머스 시장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요기요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DHK가 요마트 상표를 대거 출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요기요의 한 관계자는 "요마트 상표권 출원은 요마트 종료 공지가 나가기 이전에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신청한 것"이라며 "'DHSK가 운영하는 요마트 서비스'는 요기요 앱 내에서 오는 30일부로 종료하는 것으로 확정"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요마트 운영사는 DHSK인데 왜 DHK가 상표권을 출원했느냐'는 물음에는 "DHK와 DHSK가 형제회사인 만큼, 업무를 지원한 부분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DHSK가 이대로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고, 우아한형제들과 합병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쿠팡이 '쿠팡이츠마트'를 선보인 가운데, GS리테일도 DH코리아를 인수하며 퀵커머스 도전을 예고한 만큼 DH가 B마트에 요마트를 더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요마트는 서울에 10개 지점, B마트는 서울·수도권에 3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마트 브랜드는 사라져도 물류시설이나 데이터, 운영노하우 등은 B마트에 접목할 수 있다"며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아직 태동기지만 급성장 중인 데다, DH 본사도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만큼 경쟁력 강화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DHK 측은 "요마트는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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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DHK, ‘요마트’ 서비스 종료 직전 ‘상표권‘ 출원한 이유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345
[2] 요기요, 이달 ‘요마트’ 접는다… 운영사 DHSK, B마트 합병 가능성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614145752516
미국 스타트업 전기차 ‘리비안(Rivian)’이 국내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한국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리비안은 포드(Ford), 아마존(Amazon) 등의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는 업체다.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리비안은 지난 3월까지 3건의 특허 및 20건의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 엠블럼과 함께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 (SUV) ‘R1S’, 전기 픽업트럭 ‘R1T’ 등 제품명 뿐만 아니라 R2T, R1X, R2X, R1V, R2S 등 후속 차량 제품명에 대해서도 상표를 출원하였으며, 전기 자동차 배터리팩 커버(출원번호: 제10-2021-7017236호), 전기차 배터리팩(출원번호: 제10-2021-7017240호), 외부 조명 및 충전 표시기(출원번호: 제10-2021-7000479호)에 대한 특허도 출원 진행하였다.
[표 1] 리비안의 국내 상표 출원 목록
업계에서는 리비안의 국내 진출이 아직 시기상조라고 분석된다.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아직 출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중국, 유럽 등 규모가 큰 시장 진출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상표 등록이 이뤄지고 신차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만큼 국내 진출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리비안은 지난 2009년 매사추세츠 공대 출신인 R.J.스카린지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지금까지 확보한 투자금만 105억 달러(약 12조억원)에 달한다. 리비안 설립 초창기 포드가 5억 달러(한화 약 6000억원), 아마존이 7억 달러(한화 약 8000억원)를 투입했으며, 최근 제 2공장 증설을 위해 포드와 아마존이 다시 리비안에 25억 달러(한화 약 2조 7000억원)를 쏟아부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2018년 미시간주에 있는 리비안 연구시설을 방문한 후 리비안에 전기 승합차 10만대를 선주문하기도 했다. 배송용 차량을 모두 신에너지차로 전환하기로 하고 2022년 1만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10만대를 전부 리비안 차량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조스는 지난달 우주여행을 가기 위해 로켓으로 이동할 때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를 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비안이 자동차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2018년 LA모터쇼 때부터다. 당시 R1S와 R1T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로 ‘테슬라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 픽업트럭 R1T의 경우 트림별로 100kWh, 135kWh, 180kWh의 배터리 팩이 탑재되며 각각 402마력, 754마력, 700마력의 성능을 낸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미국 EPA 기준 370㎞, 480㎞, 640㎞다. 국내 환경부 인증은 아직 받지 않은 상태다.
[사진 1] 리비안 전기트럭 전면 사진 (출처 1)
[사진 2] 리비안 전기트럭 측면 사진 (출처 2)
리비안은 다수의 국내 기업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전압 배터리셀은 삼성SDI가 공급하며 주행 보조 시스템은 만도, 시트 소재는 대원화성, 와이어링 하네스는 에코캡이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최근 IPO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장에 따른 기업가치가 최대 800억달러(약 9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상장 시기는 올해 11월로 점쳐진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출처>
[1] 국내 상표 등록한 리비안, 언제 나오나
http://autotimes.hankyung.com/apps/news.sub_view?popup=0&nid=03&c1=03&c2=03&c3=00&nkey=202109021401501
[2]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한국에도 상표 등록 마쳐
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1/09/06/DOLRQRXX3ZG6JM4E6V67XHLHW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문화예술 단체 '재주도좋아'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대해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달 들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JTBC '바라던 바다'가 재주도좋아의 '바라던 바다' 명칭과 콘텐츠를 허락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지난 6일 재주도좋아는 SNS를 통해 "현재 JT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바라던 바다'는 재주도좋아와 관련없음을 알려드린다. 프로그램 방영 후 재주도좋아가 컨설팅을 했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재주도좋아는 JTBC에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가 자사 프로젝트의 등록서비스표권, 즉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JTBC '바라던 바다'가 자사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콘텐츠 유사성이 짙으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고, '바라던 바다' 명칭에 대한 권리가 재주도좋아에 있다는 사실을 향후 방송분에 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재주도좋아는 '바라던 바다'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여 2017년 7월에 등록 완료하였다.
[표 1] 재주도좋아의 상표 ‘바라던 바다’ 등록 사항
재주도좋아는 한수풀 해녀학교를 통해 만난 이들이 바다쓰레기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만든 문화예술 단체다. 재주도좋아는 2013년부터 '바라던 바다'라는 이름의 비치코밍(beachcombing) 프로젝트를 진행, 매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음악 라이브 공연, 해양정화 활동, 쓰레기 없는 마켓, 전시, 환경 강연, 업싸이클링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 행사를 개최해왔다. 2018년에는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LP ‘바라던 바다’를 발매했다.
[사진 1] 재주도좋아의 ‘바라던바다’ 프로젝트 행사 사진 (출처 1)
[사진 2] 재주도좋아의 ‘바라던바다’ 프로젝트 행사 사진 (출처 2)
이번 상표권 침해 논란에 대하여 재주도좋아는 "각각 흩어져 있으면 흔한 것들이라도 연계되어 있을 때는 다르다"며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제목과 콘텐츠의 유사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주도좋아는 JTBC에 ▲민간 창작집단의 법률상 권리를 이용할 때 출처를 분명히 밝히고 합리적 이용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표자 명의로 사과할 것 ▲향후 방송분에 '재주도좋아'의 '바라던 바다' 명칭에 대한 적법한 사용권설정을 받아 제작했다는 내용의 문구를 송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 3] JTBC ‘바라던바다’ 로고 및 스틸컷 (출처 1)
이에 JTBC는 사전에 '바라던 바다' 프로젝트를 인지한 바 없고, 현행 상표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JTBC는 '바라던 바다'라는 명칭과 프로그램 내용 등은 모두 범용성이 짙어 고유성이나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요소라고 반박했다.
JTBC는 내용증명 회신을 통해 "당사는 귀사의 '바라던 바다' 명칭을 사용한 행사의 개최 여부 등에 대해 사전에 인지한 바 없으며, 더욱이 당사 방송프로그램과 귀사의 사회 공헌 활동이 연계되는 것으로 오인 혼동되게 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JTBC는 "당사의 '바라던 바다' 명칭 사용은 창작물인 방송프로그램의 제호로서 사용된 것이므로, 특정 상품 내지 서비스에 대한 상표로서의 기능을 가진다고 볼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바라던 바다' 상표권 침해 여부와 관련한 법적 쟁점은 특허청 상품분류코드에 따른 해석상의 차이, 문자상표 등록 여부, 부정경쟁방지법 등에 있다. 재주도좋아가 2017년 상표를 등록한 분류는 연예오락업·문화활동업 등을 포함한 '제41류'다. 해당 분류는 영화·쇼·연극·음악·공연·교육 등의 분야를 포함하며 텔레비전에 의한 연예오락업을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반면 JTBC는 방송업계가 통상 제41류가 아닌 제9류, 제38류 등 다른 분류에 상표를 등록한다는 입장이다. 방송프로그램명인 '바라던 바다'는 공연 등이 주를 이루는 제41류와 분류가 달라 상표권 침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JTBC는 '바라던 바다' 상표 등록이 '문자상표 등록'과는 달라 명칭이 같다는 이유로 상표권 침해를 주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표등록은 크게 '문자'와 '도형'(디자인 등)으로 나뉘는데 '바라던 바다'라는 명칭이 고유성이 낮아 문자상표 등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재주도좋아 관계자는 "우리는 '바라던 바다'의 정신이 그린워싱(Green-washing, 친환경 이미지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행위)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경계한다. 환경에 무해한 축제로 잘 만들어 모두와 나누고 싶다"며 "그것이 기후위기에 예술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9년의 시간동안 큰 금전적 보상 없이도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좋은 개념을 너도 나도 실천하고 홍보하는 것은 너무나 환영한다. 하지만 출처·원작자는 밝혀야 하는 것은 기본 룰"이라며 "음악·공연·출판·방송·미술 등 거의 모든 창작 영역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표절·저작권 쟁점 수에 비해 공론화되는 경우는 많이 없다. 우리에게 이런 사건이 있었다고 자세히 기록해 건전한 창작 문화가 형성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문제제기 취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방송 뿐 아니라, 향후 VOD서비스든 재방송이든 노출이 지속될 경우 우리 활동의 원작성을 지속적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 지금은 우리 활동을 아는 분들이 '너희가 컨설팅했느냐'고 오인하지만, 이후에는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베꼈느냐' 오인할 수 있다"며 "오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수 있어 이후 모든 방송분에 관련 자막이 있어야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JTBC '바라던 바다'를 연출한 송광종 PD는 "일단 그런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는데 따라했다고 얘기하는 걸 납득하기 어렵다"며 "2019년부터 해외 답사 등을 통해 기획한 글로벌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레퍼런스가 전부 남아있어 따라하지 않았다는 걸 증빙할 수 있다. 재주도좋아에 착안해 이 모든 걸 진행했다고 하기에 설명되지 않는 게 너무 많다"고 했다.
또한, 송 PD는 "'바라던 바다'는 문자등록을 할 수 없는,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문구다. 비치코밍,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줍는 행위), 씨클린(SeaClean) 등은 이미 해외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해온 것"이라며 "바닷가에서 버스킹을 하는 것 역시 제가 '비긴어게인'을 연출해 해외바다에서 버스킹 촬영을 많이 했다. 거기에 지속가능성을 담아내야겠다고 생각해 몇 년 동안 준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JTBC는 "상표권 침해 여부 판단과 별개로 당사 프로그램은 최초 기획된 바에 따라 9월 14일자 방송 편성을 마지막으로 종영 예정에 있으며, '바라던 바다'라는 명칭을 추가적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며 "당사의 프로그램명 사용으로 인해 귀사에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상호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허법인 ECM
변리사 최자영
jychoi@ecmpatent.com
02-568-2675
<출처>
[1] JTBC ‘바라던 바다’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 “상표∙콘텐츠 유사”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699
[2] 재주도좋아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ejudojoa/221298378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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